국회서 입장 발표 후 구급차로 양지병원 후송"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 자필 메시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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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종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을 향해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이어온 단식 농성을 8일 만에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장 대표는 22일 오전 11시55분쯤 단식 농성을 해오던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휠체어를 타고 입장 발표를 한 뒤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양지병원으로 후송됐다.장 대표는 현장에서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이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자 주변에 있던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단식투쟁 의료지원단장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산소포화도를 비롯한 여러가지 바이탈 사인이 뇌손상, 장기손상 극에 달했다는 의료진 의견이 강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완곡한 권유, 다음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건강 이 중요하다는 간곡한 권유에 잠시 멈췄다"고 말했다.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한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에서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 선고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다.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알림 메시지를 통해 장 대표의 병원 후송 사실을 알리며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목숨 건 단식 투쟁의 뜻을 이어받아 쌍특검법 도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