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국민 56% “박 대통령,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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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근 20주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표. ⓒ 한국갤럽
    ▲ 최근 20주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표. ⓒ 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국민의 5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56%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3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박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 앞서 진행돼 이 회의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진 않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사람들은 박 대통령의 업무능력 중 외교 및 국제관계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여론에 흔들리지 않는다(13%), 대북정책(10%) 순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을 시작으로 한미일 3자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독일 국빈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어 향후 지지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엿보인다.

    반면 박 대통령의 부정적 평가요인으로는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2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소통 미흡이 19%로 뒤를 이었고 경제 정책을 문제 삼는 의견도 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표준오차는 ±2.8%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