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이순재가 남다른 인생 철학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7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는 줄어든 경비와 '짐꾼' 이서진의 부재로 난항을 겪는 '꽃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꽃할배의 맏형인 이순재는 '짐꾼' 이서진이 하루 늦게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행 시작부터 손에서 가이드북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라운지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다른 멤버들이 다 잠에 빠져있을 때에도 이순재는 가이드북을 정독하며 스페인 공부에 여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파리를 경유하게 됐고, 꽃할배들을 이끄는 이순재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다행히 이순재는 동생들을 잘 다독이며 무사히 스페인에 도착했지만, 여행 출발부터 내내 긴장해있던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를 나중에서야 알게된 제작진은 걱정하며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이순재는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 대우나 받으려는 것은 늙어 보이는 것이다"라며 "한다면 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인생은 긍정적으로 보면 좋다.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대로 살아야 한다"며 "그럴 때 나는 당장 내일 할 일이 있으니까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 해야한다"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생철학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꽃보다할배 이순재 인생철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보다할배, 이런게 참 좋다" "꽃보다할배, 배울게 참 많은 선생님" "꽃보다할배, 진짜 대단하신 거 같다" "꽃보다할배, 20대 열정을 뛰어 넘으시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tvN 꽃보다할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