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영화 '겨울왕국'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 탄생을 알렸다. 

    '겨울왕국'은 3월 2일(현지시간) 오후 5시(서부시간 기준, 국내시간 3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최다부문인 2관왕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제41회 애니상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까지 휩쓰는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완벽하게 겸비한 '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특별히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의 노래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디나 멘젤이 축하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4주 연속 1위는 물론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빛나는 'Let It Go'(렛잇고)의 공식적인 TV 라이브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들의 축하공연이 매년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뜻 깊은 무대라 할 수 있다. 

    특히, 공연 모습을 극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나' 역의 크리스틴 벨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축하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애니메이션 최초이자 '아바타'에 이어 역대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오는 6일 국내 천만 돌파를 기념하며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Sing-Along' 버전을 비영어권 최초로 추가 개봉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디나 멘젤, 사진=크리스틴 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