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상대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했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뉴캐슬은 2일(한국시간) 헐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앨런 파듀 감독에게 벌금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7800만원)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킹스턴어폰헐의 KC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헐시티와 뉴캐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경기에서 후반 27분경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려는 공을 헐시티의 메일러가 쫓아가다가 그만 근처에 있던 파듀 감독을 밀친 것이 화근이 됐다.

    화가 난 파듀 감독은 메일러와 몸싸움을 벌였고 그러던 중 메일러의 머리를 박치기해 들이받았다.

    주심은 파듀 감독을 바로 퇴장시켰다. 뉴캐슬 구단 임원들은 바로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파듀 감독은 경기 직후 해당 선수와 구단에 사과했다고 이 구단은 밝혔다.

    파듀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징계도 따로 받을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부심을 밀쳐 벌금 2만 파운드(약 3천500만원)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