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치맥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월 27일 화제 속에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중국을 뒤흔들었다.

    '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치맥(치킨+맥주)을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중국에서도 치맥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중국 치맥 열풍'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한국식 치킨을 사기 위해 3시간 넘게 줄을 서야 하고, 중국어로 '치맥'은 인기 검색어 대접을 받는다.

    중국에서는 맥주 안주로 치킨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별그대'가 중국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 치맥 열풍이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에 중국 현지의 한국식 치킨집은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중국 치맥 열풍은 좋은 문화 콘텐츠가 한류 확산의 첨병 노릇을 할 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이익도 가져다 준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중국 치맥 열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치맥 열풍 별그대 인기 실감", "전지현 치킨 CF 들어올 듯", "중국 치맥 열풍 한류 식지 않았구나", "중국이 이제야 치맥의 참맛을 알아군요", "중국 치맥 열풍 전지현 효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치맥 열풍, 사진=SBS '8시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