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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성ⓒ연합뉴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문대성(37·무소속) 의원의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결론났다."본교 연구윤리위원회에서
문대성 의원의 박사 논문에 대한 본 조사를 벌인 결과,
<심각한 표절>에 해당한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그대로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대학교 관계자지난 2012년 3월, 문대성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이 터져나오자
국민대학교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표절 여부를 심사하기 시작했다.그리고 2년 만인 지난 27일,
국민대학교는 문대성 의원의 논문에 대해
최종적으로 표절 결론을 내렸다.국민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이채성 위원장은
[대학원에서 학위 취소 등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당초 논문 표절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문대성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동아대학교 교수직도 사퇴했었다.하지만 국민대학교가 2년 동안이나 표절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자
문대성 의원은 지난해 11월 새누리당에 재입당을 신청했고,
최근 복당(復黨)까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새누리당은 이번 표절 결론의 발표 시기와 관련,
야권을 겨냥해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문대성 의원을 지금,
다시 당에서 나가라고 하기는 어렵다.국민대학교가 문대성 의원의 표절 관련 최종 결론을2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아 복당을 추진했다.그런데 국민대학교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문대성 의원을 복당시키자마자그의 논문을 표절로 결정 내렸다.야당이 계속 문대성 의원을 내쫓아내라고 하면우리도 야당 의원들의 표절 논란을
카드로 꺼낼 수 밖에 없지 않겠냐?"- 새누리당 관계자문대성 의원의 표절 의혹을 2년 만에 [심각한 표절]로 결론낸 국민대학교에 대해
네티즌들은 "왜 이리 오래 걸렸을까?", "복당 결정이 난 뒤 바로 한 건 좀 의심스럽다",
"야당의 외압을 받는 국민대학교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일부 네티즌들은 "명백한 잘못을 저지른 문대성 의원의 감싸는 새누리당",
"표절 사실이 드러난 것을 가지고 야당의 입김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버다",
"새누리당은 문대성 의원을 복당시킨 것에 대해 비판을 받으면 되는데
국민대학교의 발표 시기나 , 야당 국회의원들의 표절 논란을 일으키겠다는 것은
태도는 문제가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