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의 축구스타 디에고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를란은 25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세레소 오사카의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1차전에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세레소 오사카의 대표적 공격수인 포를란이
    이날 경기에 선발되지 않은 이유는 
    최근 연습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치료를 받아
    풀타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감독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란코 포포비치 세레소 오사카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포를란의 포항전 출전 여부에 대해
    "포를란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애석하게 생각할 것이다.
    내일 경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포를란은 기술과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경계 해야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포를란은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 레알과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 등 유럽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를란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로 맹활약,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당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