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주병진이 2년만에 MC로 돌아온다. 주병진은 ‘근대가요사 방자전’을 통해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방자전’은 주병진과 함께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8090을 주름잡던 방송 및 가요계 최고의 레전드들이 같이한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80년대부터 90까지 방송,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이들의 연예계 비화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MC군단은 도합 179년의 활동 이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도형PD는 “8090 세대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출연자들 섭외에 특히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토크쇼, 코미디, 댄스, 발라드, 록 등 방송 및 가요계 최고의 레전드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갖고 있는 추억을 되새겨보시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쇼’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다.

    1990년대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잡던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계를 떠났고, 지난 2011년 MBC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1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며 재기를 노렸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편 ‘방자전’은 오는 3월 7일(금) 밤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