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월, 불량부품 납품으로 논란이 일었던, 해군의 차기 호위함(FFX) 인천함.
    ▲ 지난 1월, 불량부품 납품으로 논란이 일었던, 해군의 차기 호위함(FFX) 인천함.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방사청과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기관과
    32개 국내 군함건조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군함건조 협력업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하순, 조선소 협력업체 일부가 [인천급] 신형 호위함에 사용할 부품을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짝퉁 부품]으로 납품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월 27일에 실시한 조선업체 대표 간담회에 이은 것이다.

    방사청은 이번 간담회에 모인 군함건조 협력업체들에게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고, 관련 기관에는 품질보증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호> 방사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은
    군함 건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협력업체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편
    [불량 부품과 장비]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들 또한 [불량부품 납품]의 심각성과 재발방지 대책에 공감하고,
    품질강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방사청은 앞으로 우수한 무기체계 획득을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 정부 품질보증 강화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