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김연아 올림픽 스팟이 공개됐다.

    SBS가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패러디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 경기 중계 예고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겼다. 

    지난 17일부터 SBS는 19일과 20일 '별그대' 방송시간이 밤 10시라는 고지와 함께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밤 11시 15분부터 중계 방송한다는 TV스팟 예고편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의 상상 속에서 펼쳐진 천송이(전지현)과 이휘경(박해진 분)의 알콩달콩한 장면에 이어 김수현은 1차 예고와 마찬가지로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꼭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채널 SBS"라는 멘트를 선사했다. 

    이어 박해진은 "따로 본다고? 안돼! 우리 송이, 김연아, SBS에서 쭉 이어서 보세요"라고 말했다. 

    1차 예고서 "감히 SBS를 안 보겠다고? 건강관리 잘해"라는 섬뜩한 말로 눈길을 사로잡은 신성록은 "별그대, 김연아 안보면 점점 숨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가 될 거야. 살고 싶으면 이어서 봐. SBS"라는 간담이 서늘한 대사를 무덤덤한 표정으로 선보여 폭소를 자아내냈다.

    SBS 편성팀 최지원PD는 "지난번 1차 올림픽중계 예고스팟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 김연아 선수의 경기중계 예고편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에도 열연을 아끼지 않은 '별그대'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 18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그대 김연아 스폿 광고,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