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29)가 숱한 이적설을 종식시키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마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재계약이 만료됀 루니의 이적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에버턴 시절 루니와 불화를 빚은 바 있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자로 맨유 사령탑에 부임한 게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이와 관련해 많은 구단들이 루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중에는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수구단들도 있었다.

    그러나 16일 더 선을 비롯한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은 맨유와 루니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으며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루니의 주급은 기존 25만 파운드(4억4000만원)에서 20%가 인상돼 30만 파운드(5억3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2573만 달러로, 우리 돈 272억8000만 원에 상당하는 거액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출전, 11골을 기록했으며 작년 9월에는 맨유선수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