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GS칼텍스에 0-3 완패외국인 공격수 자네테 결장 속 인쿠시는 컨디션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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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바닥 문제를 안고 뛴 인쿠시는 8득점을 올렸고, 정관장은 5연패에 빠졌다.ⓒKOVO 제공
인쿠시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정관장은 또 졌다.GS칼렉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경기에선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4) 완승을 거뒀다.5위 GS칼텍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1승 12패(승점 33점)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점)과 간격을 좁혔다.반면 최하위 정관장은 5연패 수렁이 빠지며 6승 18패(승점 18점)에 머물렀다.정관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외국인 공격수 자네테가 갑작스럽게 결장했다. 웜업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향했다. 자네테가 빠진 상황에서 공격의 책임은 인쿠시에게 맡겨졌다.그러나 인쿠시도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발바닥에 문제가 있었다. 경기 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인쿠시는 발바닥에 문제가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인쿠시는 공격을 최선봉에 나섰고, 8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하지만 인쿠시 홀로 극복해 낼 수 없었다. 인쿠시의 공격 성공률은 27.59%로 아쉬움을 남겼다. 범실이 1개밖에 나오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공격 자원의 퀄리티에서 승부는 갈렸다. GS칼텍스 외국인 주포 실바는 21점을 뽑으며 팀 공격을 책임졌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세트 9-8에서 레이나의 퀵오픈과 최유림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GS칼텍스는 줄곧 리드를 유지했고, 24-19 세트포인트에서 실바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실바는 1세트에만 7득점에 공격 성공률 54.5%의 활약으로 세트 승리를 책임졌다.2세트 들어 정관장이 반격하면서 중반까지 2점 차로 끌려가던 GS칼텍스가 강한 응집력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GS칼텍스는 16-18에서 실바의 퀵오픈을 신호탄으로 정관장을 18점에 꽁꽁 묶어두고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21-18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2세트를 25-22로 끝내며 세트 점수 2-0으로 앞섰다.GS칼텍스의 가파른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5-1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GS칼텍스는 10-6, 14-8로 4~6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15-10에서 실바의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쳐 19-10, 9점 차로 달아나며 결국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경기 후 고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기량도 떨어지고, 의지도 떨어지고. 감독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한국전력은 18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베논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완파했다.한국전력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3승 10패(승점 38점)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37점)을 끌어내리고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15승 8패(승점 45점)를 기록해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점)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대한항공이 더욱 아팠던 건, 에이스 정지석이 복귀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지석이 한 달여 만에 코트에 복귀해 9점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