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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이규혁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우상이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이상화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잠깐이지만 이규혁 선수를 좋아했었다. 운동을 잘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하지만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규혁은 “이상화 선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농담으로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이상화 선수가 메달권에 근접하더니, 그 주에 3위를 하더라. 가슴이 철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가 다음 대회에서 바로 1위를 했다. 이상화 선수가 와서 결혼 이야기를 물었을 때 ‘지난 주 이야기 아니냐. 다음에 1위하면 하자’고 말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시작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나서며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상화 이규혁 이상형 발언, 사진=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