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 넘게 폭설이 내린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특전사, 특공여단, 예비사단에다
    우리나라에 훈련하러 온 美해병대까지 긴급 투입됐다.

    국방부는 동해안 폭설지역에 군 병력을 긴급투입해
    대대적인 [제설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10일까지 투입한 병력은 연 인원 1만 7,000여 명.

    여기다 제설차량, 포크레인 등 장비 250여 대를 함께 투입해
    동해안 지역의 고립도로 개척, 독거노인 주거지역 통로 연결 및 구호활동,
    붕괴된 비닐하우스와 축사 복구 작업 등을 실시했다.

    11일에는 증원부대 8개 부대 3,200여 명과 장비 270여 대를 추가로 투입,
    총 2만여 명이 제설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 국방부가
    동해안 폭설 지역에 대규모 부대를 투입한 것은
    지난 9일 부대 훈련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폭설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라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