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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빛 질주가 시작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조해리(고양시청), 공상정(유봉여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은 10(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조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박승희가 1, 심석희가 2, 공상정이 3, 조해리가 4번 주자로 나선 한국팀은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15바퀴 내외를 남겨놓고 한국과 캐나다의 2파전 양상이 이어졌다한국은 캐나다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고 조1위로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48871로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3,000m 계주 결승전은 오는 18일 오후 7 54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이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따면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