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 최서우(32), 김현기(31), 최흥철(33)이 소치 동계올림픽 첫 종목인 노멀힐(K-95)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클러스터에 위치한 러스키 고르키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노멀힐(75m) 결선 1차시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30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서우는 결선 1차 시기에서 95m를 뛰어  거리 점수 60점과 자세 점수 52점, 바람에 따른 가산점 4.2점을 합산 총 116.2점으로 3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 출전한 50명 중 30위까지 최종 라운드진출권을 부여하는데, 공동 29위와 불과 2.7점 밖에 차이가 안 나 아쉬움을 남겼다.
     
    또 김현기는 109.2점을 받아 41위, 최흥철은 109.1점으로 42위를 기록하며 최종 30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는 142.0점을 받아 1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고 이 후 136점을 획득해 총 27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슬로베니아의 페테르 프레브치가 은메달(265.3점), 안더스 바르달(노르웨이)이 동메달(264.1점)을 거머줬다.

    그러나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오는 15일 열리는 라지힐 경기와 18일 열리는 단체전이 아직 남아 있어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스키점프 대표팀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키점프 대표팀, 그래도 너무 잘 했다” “스키점프 대표팀, 끝까지 응원할게요” “스키점프 대표팀, 마지막까지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