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이승훈(26, 대한항공)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까.

    이승훈은 8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
    [메달 레이스]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이승훈은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전세계에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위상을 알린 감동을
    다시 한번 재연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이승훈은 이날 마지막 조인 13조로 
    패트릭 베케트(독일)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다. 

    이승훈의 출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에 앞서 레이스를 펼친 김철민은
    메달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폭발적 스퍼트로 눈길을 끌었다.

    셰인 윌리엄스(일본)와 함께 4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철민은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 초중반 3,000m까지는 윌리엄슨에 뒤진 채
    30초 초중반 대의 랩타임으로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후 구간에서는 20초 대의 기록으로 앞서가며
    인상적인 스퍼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