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승훈 선수가 1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아들러 아레나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진행됐다. 
    해당 경기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승훈 선수가 출전, 독일의 파트리크 베커트를 상대로 6분 25초 61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기록이 있어, 이번 5,000m 경기는 본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도 컸다.
    관심을 모았던 5,000m 경기에서 낮은 성적을 거둔 이승훈은 경기가 끝나고 고개를 푹 숙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퇴장했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경기 후 고개를 숙인 그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그를 응원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각종 SNS는 물론, 뉴스의 댓글들에는 그의 노력과 땀방울에 대한 칭찬과 응원 글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 
    유소연 씨는 "이승훈선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woru****씨는 "4년동안 아무도 모르게 열심히 훈련해 대회에 출전한것만 해도 자랑스럽다", 이동원 씨는 "비록 메달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 사이 준비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셔서 국민들의 소망을 이뤄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승훈 선수, 파이팅"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는 18일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종목 1만m에 출전한다. 
    [사진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