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시가 취임하면 금리 내려갈 것"미국인 2명 피격 사망…"이민정책 강경해야"이란 최고지도자에 "매우 걱정해야 할 것"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차기 대권 구도와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조합을 "민주당이 이기기 어려운 환상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정책에 대해선 강경 기조를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유연성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케빈 워시가 취임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NBC뉴스 인터뷰에서 공화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시되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한 질문에 "둘 다 훌륭하다"며 "둘 다 매우 높은 지능을 갖고 있고, 한 명이 다른 한 명보다 약간 더 외교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JD와 마코의 조합은 (민주당이) 이기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정책에 대해 "아마도 좀 더 유연한 접근(softer touch)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반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큰 틀에서 반(反)이민 정책의 기조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리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부채는 있지만 성장도 있고, 그 성장이 머지않아 부채를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시 지명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도 어쨌든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차기 연준 의장에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should be very worried)"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오는 6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옵션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