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사회단체 잇달아 총회…"김정은 유일영도" 결의


    북한 사회단체들이 잇달아 총회를 소집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 영도체계'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농민단체인 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회는 4일 평양에서 제6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김정은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회의에서는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농근맹 조직의 과업에 대해 토의했다"며 "각급 농근맹 조직이 모든 농근맹원을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여러 형식과 방법으로 벌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전했다.

    근로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는 3일 평양에서 제7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 관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직총 조직들은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은 날 청년단체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와 여성단체인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도 열렸다.

    중앙통신은 청년동맹 확대회의 참가자들이 김 제1위원장을 "단결과 영도의 유일 중심"으로 삼아 "동맹 대열의 사상의지적 통일과 혁명적 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 데 대해" 토론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가 평양에서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김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관철할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