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42)과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플레이어 임요환(34)이 지난 2011년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로 지내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복수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지난 2011년 2월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0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임요환과 김가연은 열애를 시작한 지 약 1년만에 이미 법적 부부가 됐던 셈이다.
두 사람은 당시 미녀 배우와 인기 프로게이머의 만남이자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혼인신고 사실이 밝혀지기 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함께 살고있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두 사람이 결혼 전에 동거한다는 사실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라는 사실을 몰랐던데 따른 오해였던 것.
소속사 관계자는 "2011년 혼인신고를 한 것은 맞지만 그간 식을 올리지 못했다"며 "혼인신고 이후에도 임요환이 선수 생활로 숙소생활을 하는 등 함께 살림을 차리지는 못했고 지내온 시간이 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 이쓴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두 사람 모두 현재 외국에 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연 임요환 법적부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발 거기에서 동거한다길래 놀랬었다" "잘 살면됐지 축하" "속도위반해서 급하게 하는거보다는 훨씬 낫다" "김가연씨 방송보니까 살림 똑소리나게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임요환은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참가, 현재 마카오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역시 임요환을 응원하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김가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