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출연진의 행동으로 각종 논란을 빚은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2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6일 <더 지니어스2>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 지니어스>는 경쟁 상황에서 개인들이 생존을 위해 합종연횡 등 각종 전략을 도모하는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은 <더 지니어스>라는 일종의 실험실을 통해 ‘경쟁사회’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더 지니어스2> 측은 논란이 된 지난 11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리얼하고 솔직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다 보니 간혹 극단적인 상황들이 전개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닉이 정당한 수단으로 해석될 우려에 대해 다수의 시청자분들께서 부정적 의견을 주셨다”라며 “결코 의도적으로 연출된 상황이 아니나 본의 아니게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제작진 일동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그램 규칙이 ‘신분증을 감추는 행위’를 금하지 않았음으로 이 행위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이 비록 연합, 배신 등 처세와 관계 전략을 본질로 삼는다 하더라도 ‘게임 룰 외의 은닉’과 같은 방식은 배제될 수 있도록 규칙을 더욱 정교화할 예정이다(은닉 자체가 게임의 주요 요소인 특수한 경우는 제외)”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더욱 겸허히 귀 기울일 것이며, 게임의 규칙에 더욱 신중하고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겠다”고 공식입장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2> 6회에서 독점 게임에 참가한 이두희는 자신의 카드를 볼 수 있는 신분증을 잃어버려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은지원은 이두희의 신분증을 찾았음에도 모르는 척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데스매치에 진출한 이두희는 조유영과의 대결에서 은지원의 배신으로 최종 탈락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은지원과 조유영이 이두희를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시킨 점과 연예인 연합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로 인한 비연예인 참가자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의 배척을 지적하며 폐지논란까지 일기도 했다.

    더 지니어스2 공식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공식 사과 진작에 하지”, “앞으로 지켜 보겠다”, “더 지니어스2 공식 사과 너무 늦은감이 있다”, “출연진들도 반성하길..”, “더 지니어스2 공식 사과에 논란 사그라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 지니어스2 공식 사과,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