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풍선은 북한 동포의 봉기와 혁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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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19일 북한이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우리(북한)의 최고 존엄에 대한 특대형 도발을 반복한다면
    가차 없는 보복행동이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밝혔다.

     

    17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탈북난민인권연합 등 5개 보수단체가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개최한
    <김정일 사망 2주년 축하 화형식>을 벌인 것에 불만을 품고
    협박성 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
    단체들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화형식을 했다.

     

    북한 중앙방송에서
    남한의 보수우파 단체에게 최고존엄 모독에 대해
    연일 공갈협박을 하고 있다.
    19일의 전화통지문은
    그동안 북한이 해오던 공갈협박과는 달리
    [사실상 선전포고]
    라 여겨지는 내용이다.

     

    그런데,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북한의 오판을 불러올 수도 있다면서
    보수우파 단체에 대해
    김정은에 대한 모독행위를 자제해야 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부 정치평론가들의 발언을 분석하면,
    이들은 초록동색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북한은 국방백서에도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주적으로 되어있다.
    적이 오판을 유도하고, 오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런 심리전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한의 사실상의 선전포고와
    일부 종북성향의 정치평론가의 발언에 분노한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과 <대한민국구국채널> 등 <자유연합> 회원 25명은
    보란 듯이 22일(일) 오후 2시, 강원도 양구군 모처에서
    풍선 10개에 20만 장의 전단지를 넣어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이들은 혹시 모를 종북세력들의 방해를 염려해서
    철통같은 보안을 지키며 경기도 강화 및 임진각에서
    강원도 양구로 급히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때마침 양구 지역의 풍향이 북풍이어서
    전단지를 넣은 풍선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전부 날아갔다.


     



    북한으로 날려 보낸 전단지에는
    독재자들의 비참한 최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담겨져 있었다.
    총살당한 차우세스쿠,
    교수형을 당하는 후세인,
    목숨을 구걸하다가 시민군의 총탄에 비참한 최후를 맞은 카다피의 사진이다.
    그리고 북한 동포들과 군인들에게
    “봉기하라~ 들고 일어나라~!”
    “악마 김정은을 축출하고 사살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신년 1월 1일에 보내기로 한 계획을 앞당겼다고 한다. 박철성(법무사)씨는
    "무참하게 살해된 장성택과 같은 북한의 만행에서
    북한동포가 한시라도 빨리 해방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최우원 교수


    또한 부산대 최우원 교수는
    "김정은이 제거 되어야 북한 주민의 자유를 찾을 수 있다"며
    "북한 주민이 봉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이주천 교수(사진)는
    "2006년과 2007년도에
    대북 풍선 전단지 날리는 행사에 참여했을 때는
    지역 주민들이 환영했었는데,
    지금은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어 보인다"
    고 했다.
    아마 그것은
    "연평도 포격, 그리고 종북세력들의 횡포가 알려져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자유통일을 위해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대북 전단지를 보내는 것은
    통일을 앞 당기는 적극적인 행동의 표현"
    이라고 했다.

     

    대한민국구국채널 박정섭 대표(사진)는
    "탈북자들 중에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에서 보내온 물건과 전단지를 통해
    북한의 내부사정을 알게 되었다"
    "군부대에서도 대북심리전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신년 1월 1일에도 풍향을 살펴서
    더 많은 양의 전단지를 풍선에 실어 날려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박정섭 대표는
    "김정은이 자리를 잡기 전에
    북한 내부에 자유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국민들이 대북 전단지를 보내는 것이
    통일을 앞 당기는 사실을 알고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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