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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대륙 얼음 산에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영국 BBC 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남극탐사단(BAS)의 틸 라일리 박사 등 연구진이 남극 대륙의 프린스 찰스 산맥 북부 메레디스산 등성이 세 곳에서 채취한 표본에서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킴벌라이트의 단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지하 150km의 지각층에서 순수한 탄소가 극도의 고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로 푸르스름한 암석인 킴벌라이트 속에 들어있다가 화산 분출 등으로 지표면에 노출된다.
    연구진은 "제1그룹의 킴벌라이트가 발견됐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이런 유형의 킴벌라이트 분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1그룹의 킴벌라이트 가운데 경제성 있는 것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채굴 활동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남극대륙에서는 상업적 목적의 채굴 활동이 금지돼 있어 다이아몬드가 실제로 묻혀있다고 해도 법적 장애에 가로막힌 상태다. 
    지난 1991년 추가된 환경보호 의정서에는 남극 대륙에서는 과학적 목적 외에 어떤 광물 채굴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남극 얼음 산에 다이아몬드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다이아몬드 많으려나" "남극에서 다이아몬드?" "남극 다이아는 더 비쌀것 같다" "다이아가 뭐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