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의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밤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입고 나온
    올리브그린 빛깔과 노란색이 섞인 색깔에
    화려한 비즈가 수놓아진 드레스가 논란이 됐다.

    이 의상에 대해 국내 및 일본 네티즌들은
    "김연아와 어울리지 않는다"
    "단무지 같다"
    "주니어 선수 의상 같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6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의상을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고하게 입장을 전했다.

    "의상은 중요치 않다. 대회가 가장 중요하다.
    의상에 너무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디자이너 선생님과 의논해서 만든 의상이고,
    앞으로 불편한 점은 수정하겠다."


    김연아의 의상을 만든 이는
    댄스 의상 전문 디자이너 <안규미> 씨다.

    안씨는
    지난 시즌 [뱀파이어의 키스(쇼트 프로그램)],
    [레 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 경기 때부터
    김연아의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안씨는 현재 언론과 인터뷰를 거절한 상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인 [올댓스포츠] 측은
    "새 쇼트 프로그램 의상을 곡 느낌에 맞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빛깔의 원단으로 고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 의상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역시 김연아는 생각의 품격도 다르다"

    "솔직히 색감이 너무 촌스러웠다"

    "선수가 경기만 잘하면되지 옷이 뭐가 중요한가"

    "의상도 경기의 일부이고 중요하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