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호 선수ⓒ연합뉴스
    ▲ 이대호 선수ⓒ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몸값을 올리고 있는 이대호(31)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입단에
    거의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이대호는 기본합의는 했고
    현재 세부적인 협상을 조율 중이다.
    다음 주 정식 입단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호와 원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협상은 지난달 15일 결렬됐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제안한
    3년 12억엔(약 123억원)을 거절했다.

    현재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영입을 위해
    3년 15억엔(약 154억원) 정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재일교포 3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구단주로 있어
    자금력은 풍부하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타율 0.286 24홈런 91타점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타율 0.303 24홈런 91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