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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무단 방북해 김일성을 찬양한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채널A 방송화면>북한 사회주의체제를 추종하는 종북세력,
공안검사(公安檢事)만큼
이들의 정체를 잘 아는 이가 또 있을까?
공안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이석기 방탄국회]를 도모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통진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 처리가
민주당 측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
[이석기 의원을 감싸는 민주당의 모습이 종북(從北) 숙주답다]고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꼬집었다. -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연합뉴스
“어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가지고 시끄러운 가운데
조용히 넘어간 게 하나 있다.
민주당 신청으로
이석기 제명안이 안건조정위에 회부돼
3개월간 처리를 못하게 된 것이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나?
1년 내내 가만 있다가 이제와서 뭘 조정한단 말인가.
어제 국회 윤리위에는 이석기 말고도
나에 대한 제소안 3건도 함께 올라왔다.
난 안건조정이니 그런 거 필요없다.
[종북]을 종북이라고 한 내 발언이 설사 징계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 함께 처리되었어야 옳다.
이석기를 감싸고 도는 민주당의 모습이
과연 종북 숙주답다.”지난해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대거 입성하게 된 종북세력.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종북세력이
국회에 대거 입성하기까지에는
[야권연대]라는 허울 아래
통진당은 물론,
이적단체(利敵團體)와 손을 잡고 한 살림을 차린
민주당이 사실상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게
정치권 내 중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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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손잡은 노수희와 야권세력의의 모습. ⓒ연합뉴스>
하지만 이런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여전히
[통진당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반성의 기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8일,
통진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가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 또 다시 불발됐다.
새누리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해
윤리심사 자문위원회로 넘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윤리특위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징계안의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요구하면서,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 처리는
최대 90일간 늦춰지게 됐다.
야권단일화로 하나 됐던,
통진당을 향한 민주당의 애틋함이
절로 묻어나오는 대목이다.“통진당이나 민주당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