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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미동맹과 미일관계에 대해 "동반성장하는 관계이지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과정 등에서 한미동맹이 미일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해 받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한미동맹과 미일관계 상황을 특정시점에 특정 분석에 의존하는 것은 균형된 분석이 아니다"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후) 지난 10개월간 한미관계는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고위당국자들이 얘기하듯 최상의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면서 이어도를 포함시킨 것과 관련, 이어도를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KADIZ)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 "정부 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측이 이어도 상공을 통과할 때 이어도를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한 일본 측에 통보를 하느냐는 질문에 "통보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해 일본 측에 사전 통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상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어도를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지 않은 것과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한 대응 등을 두고 "명백한 외교력 실패다",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거세게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