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다" 53%로 전주 대비 4%p 하락세安 26% 지지로, 민주(11%) 앞질러..무당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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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한 정치공방이 확산되던
지난 10월 이후 한달 여 만에 최저치이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를 기록했다."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였다.이같은 수치는 지난 11월 3째주 조사 때국정지지도가 57%에 이르렀던 것에 비하면 4%p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31%에서 2%p 올랐다.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공약실천 미흡(21%)을 가장 많이 꼽았다.소통 미흡(15%), 독단적(13%), 국정원 문제(10%) 등이 뒤를 이었다.부정평가 이유 중,
여전히 국정원 사태는 1순위에 들지 못했으나
전 주에 비해 공약실천 미흡(14%→21%)과
독단적(4%→13%)이라는 평가가 눈에 띠게 늘어난 점은
박 대통령에게는 뼈 아픈 대목이다.국정원사태 특검 도입 등
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들의 마음이 움직였다기 보다
박 대통령의 대처방식에 실망했다는 모습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한편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상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5%를 차지해 1위를 고수했으며
이어 안철수 신당 26%, 민주당 11%, 통합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했음에도 의견 유보는 27%에 이르렀다.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