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천 이어 경북 세번째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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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김관용 지사를 비롯, 지역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7월24일 강원도,
    8월16일 인천시 업무보고에 이은 세 번째 지방 업무보고로
    박 대통령 취임 이래 첫 경상북도 방문이기도 하다.

     

    “어떤 정책이든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지역발전정책 역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

                -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대선 당시 약속 드렸던 것들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차질 없이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융성으로 열어가는 국민행복시대,
    경상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부제로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전통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문화 융성의 실현,
    창조경제와 투자유치에 의한 일자리 창출 등의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지역발전 전략의 기반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두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은 탄탄한 전통산업과 첨단 산업에다
    유서 깊은 역사 문화의 기반까지 갖추고 있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선도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경북에서 추진 중인
    구미-포항-영천 지역의 첨단부품 신소재의
    정보기술(IT) 융복합 신산업 벨트 조성사업과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사업들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안동-경주-고령-상주를 잇는
    한반도 역사문화네트워크 사업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 문화의 유럽과 중동지역 진출
    교두보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이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이어
    <경북, 정신문화로 창조경제를 창달한다>는 주제로
    국정현안 토론과 안동의 유명한 유학자인
    경당 장흥효(1564∼1633) 종가의 가문대대로 이어져 온
    내림음식 10여종을 선보이는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박준우 정무,
    모철민 교육문화, 조원동 경제,
    최원영 고용복지 수석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