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장면. [사진: 연합뉴스]
    ▲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장면. [사진: 연합뉴스]

    “최근 [일부 종교단체]의 발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북한의 도발로 희생당한 국민,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비상식적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


    지난 22일 <정의구현사제단>의 한 신부가
    전북 군산에서 연 [시국미사]에서
    북괴군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정당화, 합리화하는 발언이 알려지자
    국방부가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국방부는 24일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신부가 한 발언을
    비상식적이며 모욕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방부는
    <정의구현사제단>을 [일부 종교단체]라고 부르며,
    <박창신> 신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NLL은 지난 60여 년간
    우리 軍이 피로써 지켜 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며,
    NLL 이남 해역에서 실시하는 사격훈련은
    대한민국 영해수호를 위한 정당한 방어훈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우리 영해에서 실시한 사격훈련을 빌미로
    [연평도 포격도발]을 자행하여
    우리 軍 장병 2명과 무고한 국민까지 희생시켰다.
    이는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반인륜적 행위였다.”


    국방부는
    2010년 3월 26일 일어난 [천안함 폭침 사건]도
    북한 잠수정이 우리 영해에 침투해
    해군 함정을 어뢰로 공격,
    우리 장병 46명을 살해한
    [불법 무력도발]이었다고 지적하며
    <박창신> 신부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한 [일부 단체]의 최근 발언은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국가 안보의식 및 軍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의 NLL 수호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국민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비이성적인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도발을 하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적 도발 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