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남전선사령부 "청와대 비롯한 괴뢰의 모든 본거지, 불바다 될 것" 위협서북도서방어사령부 "연평도 도발, 무고한 국민 희생시킨 반인륜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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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북한의 협박과 관련,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우리 군은 22일
백령·연평도 등 서해 5개 섬을 방어하는
[서북도서방어사령부] 명의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다.우리 군은
말이 아닌 단호한 행동으로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타격할 것이다"군은 특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반인륜적 행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우리의 정상적인 훈련과 상기(想起) 행사 등에 대해
불바다를 운운하며 위협하는 등
그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고 있다.
3년 전 북한의 포격 도발은
무고한 국민까지 희생시킨,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였다." -
앞서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청와대 불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위협적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3년 전에는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되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괴뢰들의 모든 본거지가
타격대상에 속하게 될 것이다."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 -
궤변을 쏟아낸 북한의 서남전선사령부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방어사령부에 대응해
지난해 9월 만들어진 부대다.
서남전선사령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제2의 연평도 불바다] 운운하며
우리 군을 위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