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명백한 오보 인정한 [서울시]"잠실돔구장? 구체적인 계획 전혀 없다"
  • ▲ 21일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한 서울시 잠실돔구장 기사ⓒ윤희성
    ▲ 21일 조선일보가 단독 보도한 서울시 잠실돔구장 기사ⓒ윤희성



    21일 <조선일보>는

    서울시가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돔구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오보(誤報)라며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돔구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내부적으로
    몇 번 논의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늘 오전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조선일보의 강동철 기자가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시에서는 현재
    조선일보 강동철 기자에게
    해명자료를 보낸 상태다"

       - 서울시 관계자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였던
    [서울시 "잠실야구장 헐고 복합 돔구장 짓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결국 어떠한 근거도 없는 [소설]에 불과한 것이다.

    "서울시가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돔구장을 만들어
    야구뿐만 아니라 콘서트나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치를 수 있는
    복합 돔구장으로 개발한다.

    서울시는
    스포츠와 공연 등을
    모두 소화하는
    일본 도쿄돔 같은
    복합 문화·스포츠 시설로
    잠실 돔구장을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조선일보 강동철 기자 기사 중 일부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고 자부(自負)하는
    조선일보가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듣고
    [단독]이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기사를 기재(記載)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