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장난 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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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또다시 [어린이집 여교사 폭행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운대구 모 어린이집 교사 유모(27·여)씨가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해당 어린이집 4세 반 교실에서
    남녀 아동 8명을 216차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아이들을 손으로 폭행한 것은 물론
    끌고 다니거나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씨는 
    "아이들이 귀여워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A(5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5월에도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과 여교사 2명이
    아동들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