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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박창명)은
현역으로 지원입대한 뒤
군 생활 경험을 사회생활로까지 이어간
사람들의 수기집
[내 청춘에 충성]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수기집은
지난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162편의 작품 중 선정한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상 30편을 실었다.최우수상 수상자인 <최성관(28, 서울)> 씨는
간호학을 전공했다.최 씨는 의무병으로 지원입대한 뒤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해외 파병 등 다양한 기회를 잡아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았다.제대 후에는 군 경력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간호사로 취업했다.그는 입대를 앞둔 사람들에게
[군대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얻는 곳]이라는 조언을 했다.우수상은 <김홍근(25, 서울)>씨와
<이동학(25, 대전)>씨가 차지했다.<김홍근> 씨는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취사병으로 입대,
계룡대 무궁화 회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역한 뒤 현재 특급호텔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다.체육 전공인 <이동학> 씨는
해군 해난구조대(SSU)에 지원입대한 뒤
복무 중 인명구조사, 수상안전강사, 잠수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역한 뒤 경찰특공대(SWAT)에 특채로 합격해
근무하고 있다.병무청은
이번 수기집을
각 대학과 특성화 고교 등에 배부,
성공적인 군 복무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군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