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범죄수익환수 네트워크'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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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유출된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대검찰청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아시아·태평양 범죄수익환수 네트워크(ARIN-AP)'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아·태지역 21개국에서 범죄수익환수 관련 28개 법집행기관과 국제기구, 국내 관련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대검에서는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환영사를 하고, 박은재 대검 국제협력단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참가국들은 창립총회를 통해 회칙과 운영위원회, 사무국 등 향후 운영 및 활동과 관련한 사항을 결정해 공식적으로 네트워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미 유럽 및 북미,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는 이같은 범죄수익환수 국제네트워크가 설립돼 활동 중이다.
참가국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수익환수 연락체계 구축, 정보 및 자료 교환, 국제기구 및 타 네트워크와의 공조 체제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대검은 지난해부터 네트워크 설립을 주도한데 이어 이번 총회 개최 사무국을 맡음으로써 향후 네트워크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검은 아·태지역 법집행기관 간 국제공조를 강화, 해외 유출 범죄수익환수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