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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서울 강남 고층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8시55분에 민간 헬리콥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24층에 충돌해
아파트 단지 안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은 “헬기가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충돌했다”고 말했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민간 헬기가 왜 이렇게 낮은 고도로 날다가 충돌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현장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시야가 가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헬기에는 LG로고가 찍혀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 헬기는 충돌 직후 1층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해 크게 부서졌다.
아이파크 아파트도 충돌 지점 위 아래로 4층 정도 유리창이 많이 깨지고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졌다. 주민들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서울 지방에는 짙게 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안팎으로 매우 짧았다.
충돌 후 추락한 헬기는 LG그룹 소속으로, 기종은 S76C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탑승인원 8명의 중형 헬기이다.
사고 당시 헬기는 김포공항을 떠나 임원을 태우기 위해 잠실에 들러
전주로 갈 예정인 것으로알려졌다.
아직까지 정확한 탑승인원과
사상자 숫자도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소방당국자들이 추락현장에서 파괴된 헬기 잔해에서
생존자를 구조해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