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예화여고 시험장서 방송장비 이상 발생13분 공백생겨. 모든 일정 13분씩 늦춰져

  •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제3교시 [영어영역]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예산 예화여고 시험장에서
    방송 장비문제로 인해
    모든 시험일정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되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작 전
    예화여고 안내 방송 스피커에서
    울림현상이 발생했다.

    시험 감독관은
    이 상태로는 듣기평가가 어렵다고 판단,
    수험생들의 시험지를 모두 덮은 후
    시험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수험생들에게
    필기시험부터 치르도록 안내하고,
    방송시설을 보수한 뒤
    듣기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총 70분이 배정된 영어영역 시간 중
    13분의 공백이 발생했다.

    따라서
    예화여고에서는 3교시부터
    모든 시험일정을 지연된 시간만큼 미뤄져,
    시험 종료 시각은
    다른 시험장보다 늦은 오후 5시 1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