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교통법규나 똑바로 지켜라!" 일침
  • ▲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 배달원. 안전헬멧도 쓰지 않고, 음악을 들으며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아찔하다.
    ▲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 배달원. 안전헬멧도 쓰지 않고, 음악을 들으며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아찔하다.

    패스트푸드 배달원 1000 여 명이
    서울의 야간 안전의 파수꾼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늦은 밤,
    배달을 하며
    골목 곳곳의 위험 요소에 대해 보고 하고
    안전한 서울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 아이디어는
    패스트푸드 배달원이
    밤 늦게 배달을 하는 경우
    야간 범죄를 파악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추천을 받은 배달원은
    심사를 통해 <파수관>으로 선발되며
    왼쪽 가슴에 전용 배지를 달게 된다.

    파수관으로 선발돼 활동하는
    패스트푸드 배달원들에게
    신고 4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고
    시장 표창,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입주와
    창업자금대출 지원,
    서울시 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서울시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배달 시간을 핑계로
    교통법규를 수시로 어기는 일이 많은
    배달원들에게 [완장]을 채워주느냐는
    지적이 그 중 으뜸이다.

    네티즌들은 

    [교통질서도 안 지키고
    난폭운전하는 애들이
    퍽이나 범죄신고 하겠다]
    [배달하기도 바쁜 사람들이
    골목골목 돌아다니면서
    범죄예방을 할 수 있겠느냐]

    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많은 비판은
    [신고 4건을 봉사시간 1시간]으로
    쳐준다는 말.

    네티즌들은
    [무슨 범죄현장 목격이
    정지선 지키기 찾는 거냐]

    서울시의 정책을 비웃고 있다.

    일부는
    [왜 패스트푸드 배달원만 대우하고,
    중국집 배달원은 무시하느냐]

    엉뚱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