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영표는 28일(이하 한국시각)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밴쿠버와 콜로라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영표 은퇴경기에서는 전반 43분 카밀로가 패널티킥을 얻어 시즌 20번째 골을 넣었다. 카밀로는 골을 성공시킨 뒤 이영표에게 달려가 공을 안기며 무릎을 꿇는 골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는 이영표 현역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한 세레모니였던 것. 감격한 이영표는 카밀로를 껴안았고, 팀 동료들도 이들을 포옹하며 강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영표는 현지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카밀로는 74분과 85분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정정말 감동이야”, “오늘부터 카밀로 팬할래”,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봤는데 눈물났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였어요~”, “당신은 영원한 왼쪽 윙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영표 은퇴경기 세레모니, 사진=벤쿠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