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윗소로우 성진환(32)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동갑내기 연인 오지은(3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지은은 2000년 고려대학교 서양어문학과에 입학했으며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한 후 2007년 1집 [지은]으로 데뷔했다.

    2009년 2집과 2010년 결성한 밴드 [오지은과 늑대들]로 활동하며 홍대 인디 음악 계에서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여자 장기하], [홍대 인디여왕], [홍대 마녀]란 수식어로 불리는 오지은은 2011년 이상순과 함께 싱글 [또 왜 그래]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1월 발표된 스윗소로우의 3집 앨범 [비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오지은은 음악활동 외에도 일본 홋카이도를 여행하고 쓴 [홋카이도 보통열차]를 출간했으며, 각종 OST 참여와 번역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성진환은 23일 새벽 스윗소로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지은과 2014년 1월 4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말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매년 진행되는 유재하 가요제 모임을 계기로 자주 만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성진환은 연세대학교 남성합창단 선후배들과 결성한 스윗소로우로 2004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후 2005년 동명 그룹으로 데뷔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멀어져], [간지럽게] 등의 곡을 히트시켰으며,2011년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준하와 한 팀을 이뤄 [정주나요]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