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 "술 취해 기억 없어"
-
40대 남성으로부터 4세 여아 납치를 막은
초·중학생이 화제다.4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한 주택가 공원에서
4세 여아를 납치하려던 40대 남성을
초·중학생 3명이 저지했다.이들 초·중학생은
40대 남성이
싫다며 미끄럼틀 안으로 숨는 여자 어린이의 팔을
강제로 끌고 가려는 것을 목격하고
남성에게 달려가 소리치며 막아 납치를 저지했다.이어 경찰에 신고해 도망가려던 남성을 출동한 경찰이 붙잡았다.
구미경찰서는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유인)로
송 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조사에서 송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초·중학생 3명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 등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