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0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서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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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
    그리고 배타적경제수역(EEZ) 주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

    오늘
    독도 남방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취역하는
    청룡함의 첫 항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며
    여러분의 어깨에 그 사명이 주어져 있다.”


    박 대통령은
    우리 해양경찰이
    지난 1953년 여섯 척의 소형 경비정으로 시작해
    현재 함정 300여척과 1만여명의 인력을 갖춘 해양치안기관으로
    발전한 점을 치하하기도 했다.

     

    “바다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해양강국으로 가기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바다에서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해양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경무관) 등
    관련 유공자 7명에게 훈-포장과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이어 청룡함 취역 신고식에서
    박 대통령은
    김진규 함장의 신고를 받은 뒤 
    김 함장의 목에 화환을 걸어줬다.
    해상 인명구조훈련 시연을 참관하고, 
    해경으로부터 해상 사열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 행사엔 
    윤진숙 해수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민주당 최규성 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이정현 홍보수석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