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연기했는데… 남북이 노력하라?탈북자들은 통진당을? "대한민국 반역정당"이라 불러
  •  

  • ▲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금강산에 들어갔다가 북한의 행사연기 발표로 22일 철수한 면회소 시설보수인력들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금강산에 들어갔다가 북한의 행사연기 발표로 22일 철수한 면회소 시설보수인력들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산가족상봉 무기한 연기라는 북한의 망언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우려스럽고 안타깝다"는 짧은 논평을 냈다.

    국민의 아픔과 무관한 논평의 길이는 차치하고라도
    내용 전체가 무슨 암호문 같다. 

    억지도 생억지를 부리며 신뢰를 깨뜨린 곳은 북한인데
    "남북한 당국은 시급히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것은
    세살난 애도 다 아는 사실인데,

    역시나 북한에 대한 비판은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우리정부의 신뢰를 걸고 늘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기생하면서
    조선노동당의 사상을 관철해온 통진당이라는 생각이
    확실해진다. 

    "그리운 가족을 만나게 될 꿈에 부푼 이산가족들의 입장에서
    사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고 한 대목에서는 구역질까지 난다.

    그렇게 국민의 입장에서 사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국가변란]의 음모마저 [농]으로 돌리며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해왔는가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에 강제 연행됐다. 2013.09.04 ⓒ 이종현 기자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법원의 구인장을 집행하는 국정원에 강제 연행됐다. 2013.09.04 ⓒ 이종현 기자

    지난 3월, 북한의 갑작스런 정전협정 파기 선언 땐 오히려
    "대북제재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북한의 주장에 동조했던 통진당이다. 

    개성공단 폐쇄 사태 때엔
    [우리 정부와 언론의 잘못된 대응 탓]으로 그 책임을 돌렸고

    지난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실용위성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한 통진당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시에는
    소속의원 6명 모두가 불참하기까지 했던 통진당,

    이러한 통진당이기에
    북한은 이른바 "통일애국 인사들"이라 부르는 것이고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의 반역자, 반역정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 뉴데일리DB
    ▲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