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고속도로만 막히는 게 아니다.

    고향행을 포기하는 서울시민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최근 추석연휴는 서울시내의 교통혼잡도 못지 않다.

    그렇다면 명절 연휴 가장 붐비는 서울시내 도로는 어딜까?

    서울시가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시내 교통체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를 피하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고속도로의 명절 당일 낮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균속도는
    시속 36km로 평소 휴일에 비해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심각하게 막히는 곳은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였다.

    이 도시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시속 10km대로 나타났다.

    막히는 만큼 도시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많았다.

    특히 차례를 끝내고 이동이 급증하는 명절 당일이 많았다.

    도시고속도로에서 명절 당일 평균 사고 발생건수는 23건으로
    명절 전날과 다음날 평균인 12건보다 약 2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