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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연합뉴스
러시아가 북한의 일방적 핵보유국 선언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2일 국제관계대학(MGIMO)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핵무기의 평화적 이용은 의문을 달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해나갈 때,
북한과 역내 다른 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데 따른
모든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핵무기를 수반하는 비확산 체제를 위반하는 조치를 거부하고,
북한에 대응 차원에서
한-미-일 3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해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미-일의 현재 대응은 북한이 노출하는 위협에 비대칭적이며,
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자제를 요청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