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꺽고 9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완벽투와
    돌아온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대 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0대 0 상황이던 4회,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7회초 8번타자 마크 엘리스의 1타점 2루타로 1점 추가 후
    8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9회에에서 상대 실책을 틈 타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완 그레인키는 7.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판정승하고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

    다저스의 9연승은 지난 2010년 5월 10∼19일 이후 3년 만이다.

    다저스는 또 6월 23일 이후 49경기에서
    41승 8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려
    1944년 세인트루이스가 남긴 49경기 최다승 기록과
    69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7월 8일 이후 원정 경기에서
    18승 1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올린 다저스는
    71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올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문 [필라델피아]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이날 경기 직전
    [찰리 매뉴얼]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2루수 출신
    [라인 샌버그] 3루 주루 코치에게 잔여 시즌 감독 대행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