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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10초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고창석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소아외과 병동 남자 간호사 조정미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조정미는 고등학교 때 조폭에 연류되었지만 착실한 노력으로 자신이 꿈꾸던 병원에 취직한 인물이다.
이날 남자간호사로 첫 등장한 고창석은 귀신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어린 환자들의 등 뒤로 갑자기 나와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문채원(차윤서)이 아이들에게 “약을 잘 먹어야 한다”며 찐빵귀신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 그가 찐빵귀신이 되어 나타난 것. 이때 그는 약 10초가량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리얼한 표정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고창석은 어린 환자의 고통에도 건성으로 진찰하는 조희봉(고과장 역)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으며, 자신을 하대하는 조희봉의 뒤에서 화가 난 듯 몸부림 치고 뒷목을 잡는 등 깨알 같은 몸짓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창석은 간호사 복장 위로 곰돌이 모양이 새겨진 앙증맞은 앞치마를 입고 나타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주원)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