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건 배당 받아 수사 착수여고생 B양,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성폭행·감금”
  • 유명 영화배우의 아들 A(24)씨가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여고생 B양(19)이
    A씨로부터 감금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제기한
    고소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B양은 고소장에서
    A씨가 지난달 약 2주 동안
    감금상태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B양은
    A씨와 아는 오빠와 동생 사이로 지내던 중,
    그만 만나자고 말한 뒤 이런 일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확인한 뒤,
    직접 수사를 할지 아니면 사건을 경찰로 내려 보낼지 결정할 방침이다.

    유명 영화배우의 아들이
    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트위터 등 SNS의 반응도 뜨겁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A씨의 정체를 놓고 논쟁을 벌이면서,
    유명 배우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는 등
    [신상 털기]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